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욕망

석정헌2015.11.30 10:48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욕망


        석정헌


깜깜한 칠같은 밤도

무명 까만 물들인 옷 벗어들고

여명에 밀려 멀어져 가는 밤

창너머 뜰의 초목은 철따라 푸르르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


나의 꿈은 위태롭게 벋어난 장식일 뿐

비오는 하늘 죽지 접은 새처럼

세상가 충돌하여

내가 가진 욕망을 부셔 버리자

여명이 어둠을 밀며 세상을 깨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이방인 2015.07.15 28
628 나는 무엇인가 2015.07.26 28
627 희미해진 인생 2015.08.26 28
626 해인사 2015.10.27 28
625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28
624 어딘지도 모르는 길 2016.01.07 28
623 봄은 왔건만 2016.02.13 28
622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621 더위 2016.04.30 28
620 슬픈 계절 2017.11.27 28
619 악마의 속삭임 2018.01.11 28
618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28
617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8
616 울어라 2019.01.21 28
615 부탁 그리고 거절 2019.02.07 28
614 꽃 피는 봄이 2019.03.18 28
613 춘분 2019.03.22 28
612 우울의 계절 2019.09.12 28
611 낮술 2019.11.16 28
610 F 112° 2023.07.28 2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