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09 | Amicalola Falls2 | 2017.09.27 | 29 |
608 | 낙엽 함께 떠난 님 | 2017.09.20 | 42 |
607 | 낙엽 | 2017.09.19 | 30 |
606 | 그믐달2 | 2017.09.19 | 49 |
605 | 잠을 청한다2 | 2017.09.16 | 43 |
604 | 우울 | 2017.09.16 | 27 |
603 |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 2017.09.15 | 35 |
602 | 향수1 | 2017.09.11 | 38 |
601 | 세상 참 어수선 하다 | 2017.09.10 | 24 |
600 | 우울의 가을 | 2017.09.07 | 26 |
599 | 음력 7월 17일 백로2 | 2017.09.07 | 29 |
598 | 코스모스2 | 2017.08.31 | 37 |
597 | 가을 여인4 | 2017.08.29 | 39 |
596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46 |
595 | 아주 더러운 인간4 | 2017.08.24 | 50 |
594 | 삼키지 못한 태양2 | 2017.08.22 | 33 |
593 | 벌써 고희1 | 2017.08.18 | 26 |
592 | 고희의 여름 | 2017.08.17 | 22 |
591 |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여인 | 2017.08.14 | 59 |
590 | 입맞춤 | 2017.08.11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