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2015.04.30 14:13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


마음이 얼굴 보다 더 아름답고

그리움 남기는 그 깊은 검은눈

언제나 애잔한 미소의 그대는

눈부신 그리움과 여린 어깨 떨리는

슬픔만 남기고 내 곁을 떠났구나

따뜻한 가슴 깊은 마음에 간직한

아름다운 비밀은

아직도 내 가슴에 자자로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았건만

그대는 이미 한줌 재돠어

저 깊은 강물 따라 흘려 버렸구나

떠나간 강가에 하염없이 서서

그대 생각에 터질 것 같은 가슴

휘청 거리는 몸도

세월인양 떨치고 돌아 서겠지만

슬픔을 가리우기 알 맞은

석상이라도 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17
228 질서 2015.09.26 17
227 짝사랑 2015.09.19 17
226 그래도 올 것은 온다 2015.05.13 17
225 동반자 2015.04.30 17
224 희망에 2015.03.09 17
223 살리라 2015.03.05 17
222 그녀 2015.02.28 17
221 모래 2015.02.28 17
220 허무한 마음 2016.03.08 16
219 백목련 2015.12.19 16
218 슬픈 도시 2015.11.21 16
217 살기만 하라기에 2015.10.09 16
216 다시 한 잔 2015.09.11 16
215 좋은 계절은 왔는데 2015.08.15 16
214 살고싶다 2015.07.20 16
213 해바라기 2015.07.17 16
212 무상 2015.07.12 16
211 결별 2015.06.30 16
210 허탈 2015.06.27 16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