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전등사

석정헌2020.09.19 10:57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전등사


         석정헌


빈 하늘

허무처럼 가을이 쏟아지던 날

한가로움 속

마음껏 부린 여유

쌀쌀한 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한잎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마음

귓가로 파고드는

풍경 소리에 섞인 법문

오랫만에 찾은 평화

근심 걱정 떨구고 눈을 감는다

더는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탓하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09 기도 2015.11.19 14
608 사랑의 미로 2023.02.18 44
607 Lake Lenier 2020.05.12 34
606 자화상 2015.04.09 10
605 둥근달 2015.11.19 25
604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2018.05.19 29
603 매미 2018.07.06 29
602 백로 2018.09.07 28
601 불효자 2021.01.30 26
600 일터 2015.04.09 7
599 추석 2 2015.11.19 197
598 우울 2017.09.16 27
597 18 19때문에 2020.04.09 26
596 윤회 2015.11.19 12
595 눈물 흘린다 2015.08.24 15
594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24
593 마지막 포웅 2015.03.25 108
592 마신다 2015.04.09 12
591 망향 2016.09.21 35
590 해바라기 4 2019.08.28 3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