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하늘
석정헌
호흡을 멈추고
표적을 향해 겨눈
조준경 속에
온갖 하잖은 세상사
엇갈린 생각들
원치 않은 낯 붉힌 얼굴들
방아쇠에 살짝 걸린
손가락에 힘을 주다가
햇빛 반짝이는 하늘 때문에
손가락에 힘을 풀고
아픔으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가벼이 하여
남에게 입힌 상처의 치유를 위해
빛나는 하늘을 향해
두손 모으고 무릎을 꿇는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빛나는 하늘
석정헌
호흡을 멈추고
표적을 향해 겨눈
조준경 속에
온갖 하잖은 세상사
엇갈린 생각들
원치 않은 낯 붉힌 얼굴들
방아쇠에 살짝 걸린
손가락에 힘을 주다가
햇빛 반짝이는 하늘 때문에
손가락에 힘을 풀고
아픔으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가벼이 하여
남에게 입힌 상처의 치유를 위해
빛나는 하늘을 향해
두손 모으고 무릎을 꿇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09 | 불복 | 2022.12.17 | 57 |
808 | 행간을 메우려고3 | 2020.06.10 | 57 |
807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7 |
806 | 비열한 놈 | 2018.04.09 | 57 |
805 |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여인 | 2017.08.14 | 57 |
804 |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2015.11.10 | 57 |
803 | 다시하는 후회 | 2015.10.30 | 57 |
802 | 오늘도 해는 뜬다 | 2015.10.13 | 57 |
801 | 호박7 | 2022.09.19 | 56 |
800 | 목련7 | 2022.02.19 | 56 |
799 | 벼락2 | 2018.07.21 | 56 |
798 | *14시간46분2 | 2017.06.21 | 56 |
797 | 아버지 | 2015.02.17 | 55 |
796 | 보고 싶은 어머니 | 2015.03.19 | 54 |
795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53 |
794 | 헤피런너스2 | 2017.08.07 | 53 |
793 | 배신자1 | 2017.08.03 | 53 |
792 | 사냥터 일기2 | 2017.07.05 | 53 |
791 | 고맙소4 | 2016.08.20 | 53 |
790 | 추위2 | 2016.01.20 | 5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