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5 |
748 | 거짓말1 | 2018.02.14 | 45 |
747 |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 2017.04.04 | 45 |
746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5 |
745 | 창밖에는 | 2015.02.09 | 45 |
744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44 |
743 | 오늘 아침11 | 2022.01.29 | 44 |
742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44 |
741 | 활짝 핀 오이꽃4 | 2020.06.06 | 44 |
740 | 지랄하고 자빠졌네 | 2019.05.18 | 44 |
739 | 이제 쉬어야겠다2 | 2018.01.25 | 44 |
738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4 |
737 | 친구 | 2016.09.20 | 44 |
736 |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 2022.12.16 | 43 |
735 | 시르죽은 70여년5 | 2022.11.01 | 43 |
734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43 |
733 | 타는 더위2 | 2019.07.16 | 43 |
732 | 하루2 | 2019.05.22 | 43 |
731 | 커피 그 악마의 향2 | 2018.01.09 | 43 |
730 | 잠을 청한다2 | 2017.09.16 | 4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