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석정헌
작은 숲을 지나
조금은 먼 빌딩에 걸린
붉은 석양은 숨을 깔닥이는데
나무에 걸린 긴 그림자
잔 바람에 흔들리고
너무 멀리 와 버린 나는
갈 곳을 잃어
지는 태양 아래
짙어지는 어둠 속
그 속으로 빠져 들고
암흑 속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하루
석정헌
작은 숲을 지나
조금은 먼 빌딩에 걸린
붉은 석양은 숨을 깔닥이는데
나무에 걸린 긴 그림자
잔 바람에 흔들리고
너무 멀리 와 버린 나는
갈 곳을 잃어
지는 태양 아래
짙어지는 어둠 속
그 속으로 빠져 들고
암흑 속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석양의 긴 그림자가 절망으로 덮쳐올 때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 다시 일어섭니다
공감하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남은 생
그져 허우적거릴 뿐입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29 | 잃어버린 얼굴1 | 2015.12.05 | 43 |
728 | 일팔일팔일팔3 | 2022.07.09 | 49 |
727 | 일터 | 2015.04.09 | 7 |
726 |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 2018.12.27 | 35 |
725 | 일상 | 2023.02.08 | 27 |
724 | 일광 절약 시간 | 2018.03.12 | 40 |
723 | 인연3 | 2020.08.29 | 38 |
722 | 인연 | 2015.05.08 | 8 |
721 | 인생이란 | 2015.03.05 | 6 |
720 | 인생열차 | 2016.03.19 | 20 |
719 | 인생 | 2015.03.23 | 24 |
718 | 인간 6 | 2015.08.03 | 12 |
717 | 인간 5 | 2015.08.03 | 13 |
716 | 인간 4 | 2015.06.09 | 21 |
715 | 인간 3 | 2015.05.08 | 10 |
714 | 인간 2 | 2015.05.08 | 4 |
713 | 인간 1 | 2015.05.08 | 6 |
712 | 이제 좀 살자2 | 2017.03.15 | 52 |
711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42 |
710 | 이제 쉬어야겠다2 | 2018.01.25 | 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