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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창밖에는

석정헌2015.02.09 23:28조회 수 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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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에는


              석정헌


이 불멸의 가슴은

슬픈 육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밖을 내다 보고 지금도 서성인다


지금 창밖은 어둠과 고요함 뿐인데

마음의 절박함이

어떤 적당한 위치에서 머물다

떨어지는 낙수 소리 함께

내 페부를 찌른다


뜻밖에 나는 뜨거운 가슴 달린 사람

내슬픈 가슴은 창밖을 내다 본다

언제나 비 오는날은

이렇게 아프다

특히 낙엽 지는 이가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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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지 못한 그리움 창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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