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희망에

석정헌2015.03.09 10:00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희망에


                 석정헌


언제 너는 나의 전에 들어 왔든 것이냐

나는 언제 너의 전에 들어 갔든 것이냐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 만들어 둔

힘든 사랑의 전당

비바람에 부딫쳐 금 간 유리창에

비가 그치 길 기다리는

이 애틋한 심정 

저 하늘은 알겠나

아니면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고

비바람에 흔들리는 저창을깨고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려

비바람 속에 묻히고 말런지

그러나 언제고 비바람 그치고

화창한 하늘 아래 다시 

너와 나의 전을 이루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9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43
928 오늘 아침11 2022.01.29 44
927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45
926 무제9 2022.01.07 35
925 마지막 길8 2022.10.04 41
924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45
923 어머니, 연필과 코스모스 그리고 자장면8 2020.08.19 66
922 그리움7 2022.09.28 35
921 호박7 2022.09.19 55
920 목련7 2022.02.19 54
919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33
918 나는7 2022.01.12 91
917 아내7 2016.07.25 185
916 생일선물6 2020.08.31 58
915 울고 싶다6 2018.07.13 215
914 벌써 봄인가6 2017.02.04 154
913 그대 생각6 2015.12.19 52
912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3
911 밥값5 2022.08.03 27
910 수선화5 2022.02.09 3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