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외로움

석정헌2017.10.12 10:04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외로움


              석정헌


그냥 두어도

외로운 계절

밤새 몰아 친 

비바람에 시달리다

찢어진 갈잎

가로에 떨어져

짖밟히고 바스라져

이리저리 날리다

종내는 흩어지고

너에 대한 그리움

눈앞을 흐리고

짙어 가는 외로움

비에 젖은 계절

점점 깊어 지고

숲은 하나 둘 옷을 벗고

부러진 가지 

취해 쓰러진 가슴

외로움을 더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9 이제 2016.07.26 36
328 삶과 죽음1 2017.01.25 36
327 또 봄인가2 2017.03.22 36
326 기도1 2018.01.12 36
325 설날 2 2018.02.16 36
324 이른 하얀꽃2 2018.02.23 36
323 빌어먹을 인간 2018.03.06 36
322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6
321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6
320 스스로를 속이며 2019.01.09 36
319 오늘 아침 2019.01.11 36
318 울었다 2019.02.26 36
317 이러면 안 되겠지 2019.05.18 36
316 마지막 사랑이길 2019.10.10 36
315 출근길1 2020.02.04 36
314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2020.05.27 36
313 지랄 같은 병 2020.09.03 36
312 가슴 저미는 그리움1 2021.02.18 36
311 먼저 떠나는 벗1 2021.09.15 36
310 3 2022.05.27 36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