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외로움
석정헌
그냥 두어도
외로운 계절
밤새 몰아 친
비바람에 시달리다
찢어진 갈잎
가로에 떨어져
짖밟히고 바스라져
이리저리 날리다
종내는 흩어지고
너에 대한 그리움
눈앞을 흐리고
짙어 가는 외로움
비에 젖은 계절
점점 깊어 지고
숲은 하나 둘 옷을 벗고
부러진 가지
취해 쓰러진 가슴
외로움을 더한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529 | 어머니 날 | 2023.05.15 | 30 |
| 528 | 애처로움에 | 2015.03.02 | 31 |
| 527 | 분노 | 2015.03.03 | 31 |
| 526 | 괴로움에 | 2015.03.10 | 31 |
| 525 | 인생 | 2015.03.23 | 31 |
| 524 | 호접란 | 2015.03.23 | 31 |
| 523 | 다시 일어서다 | 2015.10.07 | 31 |
| 522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31 |
| 521 | 마지막 배웅 | 2016.01.15 | 31 |
| 520 | 눈물로 채운 빈잔 | 2016.02.01 | 31 |
| 519 | 존재하지않는 방향 | 2016.03.14 | 31 |
| 518 | 행복한 동행 | 2016.12.04 | 31 |
| 517 | 봄은 왔건만 | 2017.03.29 | 31 |
| 516 | 아직도 | 2017.06.29 | 31 |
| 515 | 별리 | 2017.08.02 | 31 |
| 514 | 설날 | 2018.02.16 | 31 |
| 513 | 혹시나 | 2018.05.21 | 31 |
| 512 | 담배 | 2018.08.03 | 31 |
| 511 |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 2018.11.23 | 31 |
| 510 | 석벽 끝에서 | 2019.04.20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