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짧지만 절벽에 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임팩트있는 표현이네요
왜 사람들은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까요?
진짜 머리털이 서는 것같은 공포심 저편에 누굴 밀어버리거나
자신을 공중에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저도 경험했거든요.
또 생각나는 순간이 떠오르면
글로 남겨주세요.
오고 가다 스친 관광객들과 에피소드도 좋구요.
그럼 읽는 사람은 돈 굳는거거든요 ㅍㅍㅍ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09 | 산들바람에 섞어 | 2015.08.08 | 24 |
308 | 짧은 꿈2 | 2015.07.13 | 24 |
307 | 탁배기1 | 2015.03.17 | 24 |
306 | 사랑 | 2015.02.28 | 24 |
305 | 낮은 곳으로 | 2015.02.14 | 24 |
304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23 |
303 | F 112° | 2023.07.28 | 23 |
302 | 허무 | 2023.02.07 | 23 |
301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2022.11.05 | 23 |
300 | 추석 3 | 2017.10.04 | 23 |
Grand canyon1 | 2017.07.09 | 23 | |
298 | 마야달력1 | 2017.03.25 | 23 |
297 | 허약한 사랑의 도시 | 2016.05.25 | 23 |
296 | 어딘지도 모르는 길 | 2016.01.07 | 23 |
295 | 망향1 | 2016.01.04 | 23 |
294 | 문패 | 2015.11.25 | 23 |
293 | 해인사 | 2015.10.27 | 23 |
292 | 685 | 2015.08.31 | 23 |
291 | 우리집 | 2015.05.02 | 23 |
290 | 고구마꽃 | 2015.03.25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