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짧지만 절벽에 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임팩트있는 표현이네요
왜 사람들은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까요?
진짜 머리털이 서는 것같은 공포심 저편에 누굴 밀어버리거나
자신을 공중에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저도 경험했거든요.
또 생각나는 순간이 떠오르면
글로 남겨주세요.
오고 가다 스친 관광객들과 에피소드도 좋구요.
그럼 읽는 사람은 돈 굳는거거든요 ㅍㅍㅍ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49 | 빌어먹을 인간 | 2018.03.06 | 36 |
648 | 이른 하얀꽃2 | 2018.02.23 | 37 |
647 | 봄맞이 | 2018.02.22 | 34 |
646 | 아직도 무엇을 기다리는지1 | 2018.02.21 | 41 |
645 | 설날 2 | 2018.02.16 | 38 |
644 | 설날 | 2018.02.16 | 31 |
643 | 거짓말1 | 2018.02.14 | 54 |
642 | 봄 바람2 | 2018.02.08 | 38 |
641 | 비 오는 날의 파전3 | 2018.02.07 | 54 |
640 | 계절은 어김없이2 | 2018.01.27 | 49 |
639 | 빈잔4 | 2018.01.26 | 45 |
638 | 이제 쉬어야겠다2 | 2018.01.25 | 49 |
637 | 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 2018.01.17 | 42 |
636 | 기도1 | 2018.01.12 | 37 |
635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8 |
634 | 커피 그 악마의 향2 | 2018.01.09 | 45 |
633 | 서러운 꽃 | 2018.01.08 | 37 |
632 | 낡은 조각배 | 2018.01.07 | 36 |
631 | 눈 온 후의 공원 | 2017.12.13 | 50 |
630 | 험한 세상 하얀 눈이 내린다 | 2017.12.09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