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괴로움
석정헌
모두 다 바라 보는
표정의 반만 손에 잡고
이별을 내놓기 위해
밤 새워 뒤척이고
여명에 밀린 어둠은
붉게 물들어
하늘은 차갑게 열리는데
시절 모르는 봄
찬바람에 매화는 흩어지고
어둠에도 꽃이 되는
피아노의 선율
초롱한 햇살의 마음
그래도 겨울 나를 울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멋진 괴로움
석정헌
모두 다 바라 보는
표정의 반만 손에 잡고
이별을 내놓기 위해
밤 새워 뒤척이고
여명에 밀린 어둠은
붉게 물들어
하늘은 차갑게 열리는데
시절 모르는 봄
찬바람에 매화는 흩어지고
어둠에도 꽃이 되는
피아노의 선율
초롱한 햇살의 마음
그래도 겨울 나를 울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09 | 산들바람에 섞어 | 2015.08.08 | 24 |
308 | 짧은 꿈2 | 2015.07.13 | 24 |
307 | 탁배기1 | 2015.03.17 | 24 |
306 | 사랑 | 2015.02.28 | 24 |
305 | 매일 간다1 | 2015.02.20 | 24 |
304 | 낮은 곳으로 | 2015.02.14 | 24 |
303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23 |
302 | F 112° | 2023.07.28 | 23 |
301 | 허무 | 2023.02.07 | 23 |
300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2022.11.05 | 23 |
299 | 추석 3 | 2017.10.04 | 23 |
298 | Grand canyon1 | 2017.07.09 | 23 |
297 | 마야달력1 | 2017.03.25 | 23 |
296 | 허약한 사랑의 도시 | 2016.05.25 | 23 |
295 | 어딘지도 모르는 길 | 2016.01.07 | 23 |
294 | 망향1 | 2016.01.04 | 23 |
293 | 문패 | 2015.11.25 | 23 |
292 | 해인사 | 2015.10.27 | 23 |
291 | 685 | 2015.08.31 | 23 |
290 | 우리집 | 2015.05.02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