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슬픈 무지개

석정헌2015.02.23 19:22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슬픈 무지개


         석정헌


기억이란 안타깝고

그지 없이 평범하다

고운 사연으로 세월을 엮어 가다

길 잘못든 나그네 같이

허락도 없이 돌아서

이세상에 다시 볼수없는

너는 무엇이 였든가

부끄러운 비밀을 불러 내인 것 같은

나는 무엇인가

아직도 가슴은 찢어지게 아픈데

바람 부는 거리에서

홀연히 아른 거리는 너의 모습에

이슬 달린 젖은 속눈섭

석양 무렵의 햇빛에

고인 눈물 밖으로 무지개 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09 오래된 고향 2015.03.08 7
908 구름 밭 2015.03.08 7
907 고향 2015.03.13 7
906 살다보면 2015.03.19 7
905 아프다 2015.03.22 7
904 배꽃 1 2015.03.22 7
903 진달래 2015.03.22 7
902 실비 2015.03.23 7
901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7
900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7
899 일터 2015.04.09 7
898 갈대소리 2015.10.09 7
897 후회 2 2015.10.19 7
896 낙엽따라 2023.10.09 7
895 2015.03.04 8
894 솟아 오른 태양 2015.03.08 8
893 나그네 2015.03.08 8
892 봄은 왔는데 2015.03.08 8
891 허무 2015.03.12 8
890 함께 있으매 2015.03.19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