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저무는 길

석정헌2020.03.30 08:34조회 수 42댓글 2

    • 글자 크기

    

      저무는 길


           석정헌


회한의 삶 지우고

춘풍 꽃길만 걷자 든 너

한줌재되어

바라볼 수 없기에

나와의 사이에

가로놓인 오랜 침묵

보이지 않게 파놓은

심연 속의 부재로

먼하늘과 발끝만 바라보다

나는 다시 활기를 잃고

침묵의 심연에 빠져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69 참빗3 2020.10.06 39
668 그리운 어머니1 2020.09.12 39
667 첫사랑2 2020.04.27 39
666 가을 여인4 2017.08.29 39
665 수줍은 봄 2015.03.08 39
664 순리1 2015.02.16 39
663 무제9 2022.01.07 38
662 인연3 2020.08.29 38
661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38
660 2월1 2020.02.02 38
659 가을 그리고 후회2 2019.09.26 38
658 배꽃1 2019.02.18 38
657 보고 싶은 어머니2 2019.01.24 38
656 October Fastival1 2017.10.08 38
655 향수1 2017.09.11 38
654 목련2 2015.12.15 38
653 꽃무릇 2015.09.18 38
652 망향 2015.06.09 38
651 한심할뿐이다 2023.08.05 37
650 분노1 2022.07.19 3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