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리꽃
석정헌
비인 하늘 깊이에서
쏟아지던 우주
온 벌판을 메우고
고추잠자리의 회롱과
한 잎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코스모스
소녀의 순정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무엇을 기다리는지
모가지 길게 빼어
야윈 목을 흔들고
혼신을 다한 진심
애처로운 순애는
뜨거운 생명력에
문득 그리움이
달 자라 듯 자란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살사리꽃
석정헌
비인 하늘 깊이에서
쏟아지던 우주
온 벌판을 메우고
고추잠자리의 회롱과
한 잎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코스모스
소녀의 순정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무엇을 기다리는지
모가지 길게 빼어
야윈 목을 흔들고
혼신을 다한 진심
애처로운 순애는
뜨거운 생명력에
문득 그리움이
달 자라 듯 자란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황혼 1 | 2015.02.17 | 14 |
768 | 뒤돌아 보지마라 | 2015.02.20 | 14 |
767 | 허수아비 | 2015.03.04 | 14 |
766 | 봄 | 2015.03.04 | 14 |
765 | 황토 | 2015.03.05 | 14 |
764 | 그리움 | 2015.03.20 | 14 |
763 | 포인세티아 | 2015.03.23 | 14 |
762 | 1972년 10월 | 2015.04.09 | 14 |
761 | 나그네 | 2015.04.16 | 14 |
760 | 생명 | 2015.04.23 | 14 |
759 | 사랑의 불씨 | 2015.05.12 | 14 |
758 | 복숭아 | 2015.05.14 | 14 |
757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14 |
756 | 불안 | 2015.07.18 | 14 |
755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14 |
754 | 무서운 | 2015.08.17 | 14 |
753 | 가을산 | 2015.09.14 | 14 |
752 | 고목 | 2015.10.05 | 14 |
751 | 작은 행복 | 2015.10.09 | 14 |
750 | 낙엽 | 2015.10.21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