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이제

Jackie2016.09.10 13:24조회 수 43댓글 3

    • 글자 크기

이제

 

/유당(박홍자)

 

, 그 누구를 미워 하지 않으리다

격어온 그 세월 동안 내 속에서 인내를

즐겼을 때 그들은 가슴으로 울었으리라

 

굴욕스런 상처를 격어 보지 못한 그들이

얼마나 무엇을 인생을 각성 해 보았나?

내 웃으며 그들에게 추파를 던지면

그들은 계면적어 고개를 떨구리라

 

그런 새옹지마의 진리는 곧 인과의 응보라는

질서 정연한 인생사에 규결이 되어 지니까

이제

자유로운 영혼의 뜨락에서

아주 좋은, 너무 고운 모두를

볼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기에

눈물 겹도록 정겨운 모든이에게

입맞춤 보내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 잎 새2 2022.04.08 72
54 1 2022.04.08 11
53 빈 자리1 2022.04.08 13
52 전 율2 2022.04.08 24
51 그 대2 2022.04.08 12
50 가는 세월2 2022.04.08 21
49 쌍다리2 2022.04.10 25
48 대한의 후손은2 2022.04.10 93
47 모자람의 의미4 2022.04.10 47
46 Longing (그리움)1 2022.04.12 50
45 Wind(바람) 2022.04.18 16
44 갈 증 2022.04.19 17
43 곷 봉오리 2022.04.19 13
42 꿈 엔들 2022.04.24 10
41 일몰 그 바닷가2 2022.04.26 17
40 내 잔 속에 2022.04.26 15
39 산에 오르면 2022.04.28 11
38 나그네3 2022.04.29 16
37 향토와 삶1 2022.04.29 17
36 추억3 2022.05.01 24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