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인연

Jenny2019.07.14 20:09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인연

             권명오


두 달 전

오이 모종 세개

화분에 옮겨 심어


아침 저녘 찾아

물 주고 거름 주고

보살펴 어루 만져


무럭 무럭 자라 

노랑 꽃 피고 지고

쑥 쑥 자란 오이


신선한 식탁의 꽃

어쩌다 며칠 사이

누렇게 병 들었나


세월이 그리 했나

너 보기 힘들어

우리의 짧은 인연

마냥 서글퍼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 제 2의 고향 2015.02.10 43
71 추억 2017.08.17 44
70 은혜에 대한 보답. 2015.02.10 45
69 봄의 찬가. 2015.03.01 45
68 세월 2016.08.13 45
67 자전 공전1 2017.09.05 45
66 거울과 인생.1 2018.09.07 45
65 참회1 2016.10.03 46
64 추정(秋情)2 2019.11.25 46
63 어찌 어찌 잊으랴. 2016.06.09 47
62 하얀 세상 2017.12.13 47
61 가을 편지 2015.02.10 48
60 6.25 남침 63 주년 2015.02.10 48
59 가고파 2016.10.03 48
58 싸우지 마라 2017.11.23 48
57 통곡2 2019.08.29 48
56 생존 경쟁2 2020.08.22 48
55 지각 부재 2015.02.10 49
54 손자들2 2018.02.03 49
53 기구한 운명.1 2018.07.22 4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