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가득한 장화를 신고
밤길을 걷는 듯,
고단하고 애닲았던 젊은 날!
목숨을 가진 모든 것들에
혹독했던 여름날이,
내 젊었던 날들이 사라진
그 길 모퉁이를 돌아서고 있다.
숱한 상처로 아팠으나 ,
초로의 심장이
젊은 날들을
미련처럼 그리워하듯이
빙산을 녹이며
태산을 태웠고,
몸과 맘이 가난한 노인을 아프게 했던
지난 여름도,
어느 날 추억처럼
그리워하리라.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물이 가득한 장화를 신고
밤길을 걷는 듯,
고단하고 애닲았던 젊은 날!
목숨을 가진 모든 것들에
혹독했던 여름날이,
내 젊었던 날들이 사라진
그 길 모퉁이를 돌아서고 있다.
숱한 상처로 아팠으나 ,
초로의 심장이
젊은 날들을
미련처럼 그리워하듯이
빙산을 녹이며
태산을 태웠고,
몸과 맘이 가난한 노인을 아프게 했던
지난 여름도,
어느 날 추억처럼
그리워하리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추억 | 2018.08.17 | 71 | |
101 | 계단 오르기1 | 2018.01.29 | 71 |
100 | 문학과 마술사이6 | 2021.07.08 | 70 |
99 | 면 도4 | 2020.12.21 | 70 |
98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2 | 2020.06.08 | 70 |
97 | 스모키 마운틴 기행5 | 2017.02.05 | 70 |
96 | 비와 당신8 | 2022.04.04 | 69 |
95 | 아침 | 2018.07.20 | 69 |
94 | 고국여행 1 (해후)1 | 2017.11.07 | 69 |
93 | 순자는 옳다 | 2017.07.01 | 69 |
92 | 思友13 | 2022.01.06 | 68 |
91 | 아름다운 사람7 | 2021.10.13 | 68 |
90 | 아마도 빗물이겠지 | 2016.01.08 | 68 |
89 | 닥터 지바고처럼2 | 2020.02.08 | 67 |
88 | 영춘일기 | 2018.02.28 | 67 |
87 | 우요일4 | 2018.02.07 | 67 |
86 | 휴스톤 그리고 샌디 누나2 | 2017.08.30 | 67 |
85 | 통증2 | 2016.12.19 | 67 |
84 | 조송문 | 2017.09.13 | 66 |
83 | Dear Jim2 | 2017.06.15 | 6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