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아프다

Jackie2017.12.22 09:49조회 수 54댓글 0

    • 글자 크기


           아프다


                    유당/박홍자


   아프다 많이 아프다 흔적이

   그냥 상처로 아물지 않는다

   밤이 끝이 나서 다행이 태양을

   만질 수 있어서 간밤의 슬픔을

   눈물을 말려 주려 한다


   그래서

   웃으며 외출을 시작 하려 자동차

   키를 찾으며 아래 이층으로 발길

   을 재촉하며 미소를 입으로 그림을

   그리 듯 하며 주저리 주저리 한없다


   아픔 속에 그런 내일의 꿈이 있어서

   늙은이는 위로를 받으며 웃고 있다

   그냥 넘길 수 없는 이 외로운 순간도


   나는 고독의 1인극을 연출 하듯 이렇게

   아무도 없는 나 혼자만의 삶을 이어 가며

   슬프지 않고 잘 가고 있구나 위로 한다

   나를 보듬으며 그렇게 살고 있구나 장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5 SPanish Moss1 2016.04.02 44
114 Airblade(氣胞)DB1 2016.07.28 44
113 세월의 산맥 2018.09.20 44
112 壽命歌 2019.03.18 44
111 함께2 2021.11.23 44
110 백두산의 꽃3 2022.06.06 44
109 `易地思之1 2016.01.03 45
108 내 삶 속에 2016.11.12 45
107 2017.07.12 45
106 소녀야 2019.03.06 45
105 바람의 노래4 2022.09.28 45
104 그 곳에는 2016.04.13 46
103 세대차이 2016.09.16 46
102 나의 이력서8 2022.03.15 46
101 靈魂2 2016.06.06 47
100 웃기는 이메일 2016.06.21 47
99 베개2 2016.10.25 47
98 구속에서 벗어나3 2020.12.20 47
97 떠돌이 별7 2022.03.10 47
96 모자람의 의미4 2022.04.10 4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