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오면 - 도종환-

관리자2024.02.11 20:57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바람이 오면

 

도종환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가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2024년 2월 11일 주일

 

 

 

 

 

    • 글자 크기
[애송시 100편-제18편] 님의 침묵 - 한용운 (by 관리자) 지금 읽으면 좋은 봄 시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1 할미꽃 (白頭翁) 관리자 2024.04.10 10
620 어미 오리와 22마리의 새끼오리들 관리자 2024.04.14 10
619 [월요 아침 산책(346)박춘광]`'늙은 까마귀의 비상' 관리자 2024.05.04 10
618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관리자 2024.05.17 10
617 한국 축산 자림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관리자 2024.07.03 10
616 엄마 걱정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11
615 삼순이 - 정찬일- 관리자 2024.01.02 11
614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관리자 2024.01.12 11
613 제임스 조이스 연구 개척한 원로 영문학자 김종건 고대 명예교수 영면 관리자 2024.01.14 11
612 [애송시 100편-제18편] 님의 침묵 - 한용운 관리자 2024.01.29 11
바람이 오면 - 도종환- 관리자 2024.02.11 11
610 지금 읽으면 좋은 봄 시 관리자 2024.03.27 11
609 [축시] 축복의 길 -이 외순- 관리자 2024.04.04 11
608 [마음이 머무는 詩] 삼월에 오는 눈-나태주 관리자 2024.04.08 11
607 핫핑크 철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관리자 2024.04.08 11
606 Mercedes-Benz Stadium 축구장에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24.04.14 11
605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세계의 명시 100 관리자 2024.04.18 11
604 4월의 노래 - 박 목월- 관리자 2024.04.22 11
603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관리자 2024.05.05 11
602 윤동주 서시 해서과 해 관리자 2024.06.27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