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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교행(貧交行)/두보(杜甫)

이한기2023.12.29 12:44조회 수 7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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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교행(貧交行)

 

          翻手作雲覆手雨(번수작운복수우)

            손바닥을 위로 펴면 구름이 되고

                      엎으면 비가 되나니

 

         紛紛輕薄何須數(분분경박하수수)

                  이런 경박(輕薄)한 사람 

             어찌 이루 다 헤아릴 수 있으리

 

         君不聞管鮑貧交(군불문관포빈교)

                그대는 들어보지 못했는가

        관포(管鮑)의 가난한 시절의 사귐을

 

         此道今人棄如土(차도금인기여토)

            그런 도리(道理)를 지금 사람은 

                         흙처럼 여기네!

 

                          - 杜甫(두보) -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시(詩).

 

                    *管鮑貧交(관포빈교)

            管仲(관중)과 포숙아(鮑淑牙)의 

                    가난했던 시절의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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