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꽃
배형준
무엇을 찾고 싶어
깊은 산 중에 그리 많은
위성 안테나를 세웠나요
봄 바람
별들의 속삭임
아니면 그리운 소식인가요
찾아 헤매는 건
뜬구름이 아닌
발밑에서 귀로 태어날지니
마음을 열어 보세요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분신은
인내하면 소리없이 찾아온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처럼.
노루귀는 마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각처의 숲에 자생한다.
꽃은 3~4월에 눈을 녹이고 피며 흰색 연분홍 붉은색 등이 있으며,
꽃이 시들어 갈 즈음, 노루귀를 닮은 세장 잎이 나온다. 전초에 솜털이 많다.
사진 출처 : 한국 야생의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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