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

RichardKwon2020.11.16 14:21조회 수 68댓글 1

    • 글자 크기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

                                          지천 (支泉 ) 권명오.

힘이 넘치던 

불굴의 기상

청록의 잎새

활기 넘쳤던 그들

 

여름가고 가을되니

록색 옷 갈아 입고

오색 찬란하게

신나게 벌인 춤사위

타오르는 마지막 열정

황홀한 크라이막스


종연의 무대 뒤

힘없이 추풍에

떨어져 쌓인 잎들

밟고 또 밟아도

으스러지고 부서저도

무 저항 무 반응

흙으로 돌아가는

무소유의 행열

死思 無無 

    • 글자 크기
가을이 가네 아리랑.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 엄마의 탄식.2 2016.04.09 63
31 여명의 천국 2016.08.13 63
30 봄은 다시 오리라. 2015.02.10 64
29 Spaghetti Junction.1 2017.01.30 64
28 겨울의 화신.1 2016.02.10 65
27 생의 꽃 동산.2 2015.07.07 66
26 어머니. 2015.05.08 67
25 가을이 가네1 2018.09.24 67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1 2020.11.16 68
23 아리랑. 2018.04.21 69
22 역사에 남을 불길한 4 월 29 일 2015.05.14 71
21 우등생과 모범생 2015.02.10 73
20 아내의 팔순.5 2020.08.15 75
19 웅담주 막간 쇼8 2022.01.27 75
18 인생 여정.1 2015.03.01 76
17 앙코르 와트 (ANKOR WAT ) 2015.02.10 78
16 5월이여 영원 할지어다. 2015.05.12 78
15 성완종 자살과 준법 정신. 2015.05.14 81
14 애국의 차이. 2017.12.04 82
13 불상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이니라. 2015.02.10 92
이전 1 ... 4 5 6 7 8 9 1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