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 속 꽃이 지다
석정헌
그리움은 내 손목 끌어 당기며
하늘을 흐르고
자홍빛 눈물로 유혹한 구름
꽃되어 지지만
천갈래 향기에 취한 가슴은
지금도 아득한데
새큼한 나무 아래 꿈을 깨고
지고만 꽃에 별빛 보태 보지만
싸늘한 행간은 소용돌이되어 맴돌고
바람 속 숨겨둔 가슴 무심히 흘러 보낸 후
그것이 사랑인줄 알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몽유 속 꽃이 지다
석정헌
그리움은 내 손목 끌어 당기며
하늘을 흐르고
자홍빛 눈물로 유혹한 구름
꽃되어 지지만
천갈래 향기에 취한 가슴은
지금도 아득한데
새큼한 나무 아래 꿈을 깨고
지고만 꽃에 별빛 보태 보지만
싸늘한 행간은 소용돌이되어 맴돌고
바람 속 숨겨둔 가슴 무심히 흘러 보낸 후
그것이 사랑인줄 알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09 | 멀어짐에 | 2015.03.21 | 23 |
608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3 |
607 | 멋진 괴로움1 | 2017.01.31 | 30 |
606 | 메밀꽃1 | 2015.09.01 | 22 |
605 | 모래 | 2015.02.28 | 27 |
604 | 목련2 | 2015.12.15 | 38 |
603 | 목련7 | 2022.02.19 | 71 |
602 | 못난 놈들의 아침2 | 2015.03.06 | 48 |
몽유 속 꽃이 지다 | 2016.06.17 | 74 | |
600 | 무당 | 2015.03.19 | 14 |
599 | 무상 | 2015.07.12 | 18 |
598 | 무상 | 2023.09.09 | 24 |
597 | 무서운 | 2015.08.17 | 15 |
596 |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2015.05.13 | 36 |
595 | 무제 | 2016.03.17 | 27 |
594 | 무제9 | 2022.01.07 | 53 |
593 | 무제 | 2016.07.11 | 27 |
592 | 무제 | 2019.10.25 | 45 |
591 | 무제 | 2015.10.05 | 17 |
590 | 무지개3 | 2022.05.04 | 4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