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늦은 나비
(애틀란타 문학회 3월 발표)
배형준
청명한 가을 하늘
구름 파도 타고 넘실넘실
어느 별에서 산책하고
이리도 늦은 외출인가
철 늦은 나비야
앙상한 가지 된서리 홍시가
성숙한 꿀맛 되듯
남은 삶이 그리 길지않더라도
늦었다 아둥 말고 비단날개 고이 털어
꿈의 인생 그리거라
2014. 10. 14. 시 습작을 시작하며.
2015 8 10. 호랑나비
2015년 8월 13일. 돼지감자꽃 위의 호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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