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생명

석정헌2015.04.23 15:57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생명


        석정헌


등불 밝히고 맞이하는 어두운 밤

꽃들은 불에 댄 듯 어지럽고

머뭇거리든 푸른이끼

바위에 덥히고

무엔가 부딫친 한송이 꽃은

아늑하고 미묘한 그리움에

하나의 열매를 잉태한다

생명이란 빛도 꼴도 없눈 것

그저 꿈으로나마 요랑하고

다가 갈수 없는 가까움 이지만

다스릴 수 없는 그리움은

새겨두기 힘들어

비로소 여명에 태어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9 눈물 흘린다 2015.08.24 18
148 좋은 계절은 왔는데 2015.08.15 18
147 이제 2015.08.09 18
146 살고싶다 2015.07.20 18
145 해바라기 2015.07.17 18
144 무상 2015.07.12 18
143 허탈 2015.06.27 18
142 이슬 2015.04.30 18
141 4 월 2015.04.15 18
140 황혼 4 2015.03.28 18
139 낡은 의자 2015.03.25 18
138 빛나는 하늘 2015.03.19 18
137 다시 한잔 2015.03.08 18
136 기도 2015.03.08 18
135 속죄 2015.03.04 18
134 다시 일어 나야지 2015.03.04 18
133 청춘 2015.02.28 18
132 희망 2015.02.23 18
131 만추 2023.11.10 17
130 이른봄 2016.03.04 17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