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잠을 설친다 | 2018.12.10 | 46 |
748 | 잠못 이룬다 | 2015.03.22 | 10 |
747 | 잠 좀 자자 | 2022.12.06 | 30 |
746 | 잠 못 이루는 밤4 | 2017.09.30 | 34 |
745 | 잔인한 4월 | 2015.04.04 | 14 |
744 | 잔인한 4 월 | 2015.05.12 | 12 |
743 | 작은 행복1 | 2015.09.12 | 15 |
742 | 작은 행복 | 2015.10.09 | 14 |
741 | 작은 무지개 | 2018.07.11 | 40 |
740 | 작심삼일4 | 2022.01.03 | 31 |
739 | 자화상 2 | 2015.03.26 | 11 |
738 | 자화상 | 2015.04.09 | 10 |
737 | 자목련 | 2016.02.09 | 25 |
736 | 잊혀진 계절 | 2015.11.03 | 30 |
735 | 입춘1 | 2019.02.05 | 28 |
734 | 입추 | 2017.07.27 | 74 |
733 | 입맞춤 | 2017.08.11 | 31 |
732 | 입동1 | 2017.11.08 | 26 |
731 | 임께서 떠나시네 | 2016.11.18 | 248 |
730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