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탁배기

석정헌2015.03.17 12:25조회 수 33댓글 1

    • 글자 크기



     탁배기


          석정헌


목련지고

초저녁에 뜬 둥근달

바람은 혼혼하고

평상에 앉아

탁배기 한사발 마시고

쭉찢은 김치 조각 손에든

할아버지 수염에

뿌연 고드름이 맺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09 고구마꽃 2015.03.25 28
608 그리움 2015.04.04 28
607 우리집 2015.05.02 28
606 황진이 2015.10.07 28
605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28
604 봄은 왔건만 2016.02.13 28
603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602 더위 2016.04.30 28
601 Lake Lanier 2017.06.09 28
600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28
599 슬픈 계절 2017.11.27 28
598 악마의 속삭임 2018.01.11 28
597 살아가기 2018.07.28 28
596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28
595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8
594 울어라 2019.01.21 28
593 춘분 2019.03.22 28
592 낙엽 2019.11.27 28
591 허무 2023.02.07 28
590 꽃샘추위 2023.03.29 28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