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석정헌
깊은 하늘밑에
어디서 실어온 바람인지
가로의 노란 은행나무 흔들고
폐부를 씻어낼 듯 시원하다
세찬 바람 부는 날이면
떨어진 낙엽 밟으며
떠난 사랑을 애타하다
슬픔을 마시며
먼하늘을 쳐다 본다
갈피 잡을수 없는생
격정을 인내한 사랑은
가을 바람에 섞여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라듸오에서는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슬프게 내가슴을 찌르고 있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749 | 복권3 | 2016.11.23 | 47 |
| 748 | 닭개장2 | 2016.06.26 | 47 |
| 747 | 크리스마스3 | 2015.12.24 | 47 |
| 746 | 석가탑 | 2015.10.10 | 47 |
| 745 |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 2022.12.16 | 46 |
| 744 | 오늘 아침11 | 2022.01.29 | 46 |
| 743 | 이민3 | 2021.09.10 | 46 |
| 742 | 하루2 | 2019.05.22 | 46 |
| 741 | 잠을 설친다 | 2018.12.10 | 46 |
| 740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6 |
| 739 | 거짓말1 | 2018.02.14 | 46 |
| 738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46 |
| 737 | 양귀비1 | 2016.05.14 | 46 |
| 736 | 지는 | 2015.02.28 | 46 |
| 735 | 옛날에 | 2015.02.28 | 46 |
| 734 | 창밖에는 | 2015.02.09 | 46 |
| 733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45 |
| 732 | 돌아오지 못할 길1 | 2021.04.26 | 45 |
| 731 | 그리움은 아직도1 | 2021.03.06 | 45 |
| 730 | 가을 산에서 | 2019.11.07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