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석정헌
정수리를 내려 쬐는 태양
고개 드니 눈이 부시다
문을 열고 올라탄 차 안
모든 것이 뜨거워
손대지 못하겠고
차내 온도가 104도다
밤새도록 천둥 번개 동반한 소나기
흐린 날씨에
조금은 살만하다
오늘은 겨우 94도
그래도 칙칙하게 무덮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폭염
석정헌
정수리를 내려 쬐는 태양
고개 드니 눈이 부시다
문을 열고 올라탄 차 안
모든 것이 뜨거워
손대지 못하겠고
차내 온도가 104도다
밤새도록 천둥 번개 동반한 소나기
흐린 날씨에
조금은 살만하다
오늘은 겨우 94도
그래도 칙칙하게 무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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