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 속 꽃이 지다
석정헌
그리움은 내 손목 끌어 당기며
하늘을 흐르고
자홍빛 눈물로 유혹한 구름
꽃되어 지지만
천갈래 향기에 취한 가슴은
지금도 아득한데
새큼한 나무 아래 꿈을 깨고
지고만 꽃에 별빛 보태 보지만
싸늘한 행간은 소용돌이되어 맴돌고
바람 속 숨겨둔 가슴 무심히 흘러 보낸 후
그것이 사랑인줄 알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몽유 속 꽃이 지다
석정헌
그리움은 내 손목 끌어 당기며
하늘을 흐르고
자홍빛 눈물로 유혹한 구름
꽃되어 지지만
천갈래 향기에 취한 가슴은
지금도 아득한데
새큼한 나무 아래 꿈을 깨고
지고만 꽃에 별빛 보태 보지만
싸늘한 행간은 소용돌이되어 맴돌고
바람 속 숨겨둔 가슴 무심히 흘러 보낸 후
그것이 사랑인줄 알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49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4 |
848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20 |
847 | 정상 | 2019.11.02 | 321 |
846 | 들꽃 | 2015.10.15 | 181 |
845 | 벼락 | 2019.01.18 | 21 |
844 | 그래도 세상은 | 2020.05.08 | 114 |
843 | 다시 한번 | 2015.10.15 | 38 |
842 | 성묘 | 2016.09.06 | 31 |
841 | 눈물이 난다 | 2016.03.23 | 79 |
840 | 한심할뿐이다 | 2023.08.05 | 42 |
839 | 여름 | 2015.09.12 | 19 |
838 | 설계된 생 | 2015.12.28 | 84 |
837 | 가을 아침 | 2016.09.07 | 122 |
836 | 기도 | 2015.11.19 | 18 |
835 | 사랑의 미로 | 2023.02.18 | 49 |
834 | Lake Lenier | 2020.05.12 | 40 |
833 | 자화상 | 2015.04.09 | 15 |
832 | 둥근달 | 2015.11.19 | 27 |
831 |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 2018.05.19 | 33 |
830 | 매미 | 2018.07.06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