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고독

석정헌2015.03.03 21:59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고독


           석정헌


머리에 푸른 하늘이고

짧은 겨울해는 차츰 저무는데

그리운 시름 눈물되어 흐른다

참고 견딘 외로움

헌옷 벗듯 벗어 던지고

잠든 그의 품에 안겨도 보았지만

잊어 버리고 가까이 오는 그리움과

참으로 견디지 못할 괴로움이

죽음의 훈장되어 슬프구나

아픔의 정 소리 요란터니

고독의 탑이 솟아 오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9 어딘지도 모르는 길 2016.01.07 28
508 2016.01.07 24
507 서리 2016.01.12 26
506 남은 것은 2016.01.13 275
505 마지막 배웅 2016.01.15 33
504 추위2 2016.01.20 65
503 눈물로 쓴 시 2016.01.25 30
502 관상 2016.01.29 65
501 겨우살이 2016.01.30 85
500 눈물로 채운 빈잔 2016.02.01 34
499 짧은 인연 2016.02.02 39
498 삶의 아나키스트1 2016.02.03 121
497 계절의 사기 2016.02.06 33
496 자목련 2016.02.09 31
495 개성공단 2016.02.11 38
494 봄은 왔건만 2016.02.13 28
493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492 그렇다 희한하다 2016.02.18 45
491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490 앵두 2016.02.23 19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