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로
석정헌
손때 매운 그소리
만나고픈 열망 하나에
겨울밤은 죄처럼 길고
생각의 한쪽을 무너뜨리는
때아닌 천둥과 비소리에
깜짝놀라 뜬 눈
굼벵이처럼 웅크린 가슴
등줄기를 내린 식은땀
겨우 자정을 넘겼는데
절망보다 깊은 슬픔은
한쪽 날개 잃은 나비되어
어두운 허공을 내려앉고
희망이란 소소함도 잡지못한
어둠에 키운 불안
고통에 뒤척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사랑의 미로
석정헌
손때 매운 그소리
만나고픈 열망 하나에
겨울밤은 죄처럼 길고
생각의 한쪽을 무너뜨리는
때아닌 천둥과 비소리에
깜짝놀라 뜬 눈
굼벵이처럼 웅크린 가슴
등줄기를 내린 식은땀
겨우 자정을 넘겼는데
절망보다 깊은 슬픔은
한쪽 날개 잃은 나비되어
어두운 허공을 내려앉고
희망이란 소소함도 잡지못한
어둠에 키운 불안
고통에 뒤척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09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8 |
608 | 살아가기 | 2018.07.28 | 28 |
607 | 거스를 수 없는 계절 | 2018.08.02 | 28 |
606 |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 2019.01.19 | 28 |
605 | 울어라 | 2019.01.21 | 28 |
604 | 부탁 그리고 거절 | 2019.02.07 | 28 |
603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8 |
602 | 춘분 | 2019.03.22 | 28 |
601 | 우울의 계절 | 2019.09.12 | 28 |
600 | 허무 | 2023.02.07 | 28 |
599 | F 112° | 2023.07.28 | 28 |
598 | 엄마와 삼부자 | 2015.02.28 | 29 |
597 | 그리움 | 2015.04.04 | 29 |
596 | 보낼 수밖에 | 2015.06.24 | 29 |
595 | 다시 한 해가 | 2015.12.27 | 29 |
594 | 망향1 | 2016.01.04 | 29 |
593 | 가을 | 2016.10.03 | 29 |
592 | Lake Lanier | 2017.06.09 | 29 |
591 | 바람의 이별 | 2017.07.21 | 29 |
590 | 쓰러진 고목 | 2017.10.20 | 2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