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이상한 세상

석정헌2015.03.25 13:34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이상한 세상


           석정헌


뒤척이며 잠을 청하다

빠져든 세상

하늘에는 고래가 날고

거대한 맘모스 바다위를 겄는다

뒤집힌 땅에는 비행기위로

도로가 달리고

바닥에 쳐박힌 하늘 밑으로

꺼꾸로 선 히말리야

폭발하는 붉은 용암은

거센 파도되어

하늘인지 바다인지 땅인지

분간 없이 나를 덮친다

깜짝놀라 일어나니 캄캄한 밤

온몸은 무서움에 젖어 축축하고

잠은 멀리 달아나 버리고 머릿 속은 하얗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가을 도시의 가에서 2015.08.28 62
808 영지버섯 2015.07.05 62
807 시린 가을 2015.03.28 62
806 관상 2016.01.29 61
805 추위2 2016.01.20 61
804 아픈 인연2 2016.05.17 60
803 아픈 사랑 2015.05.16 60
802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59
801 일팔일팔일팔3 2022.07.09 59
800 화가 난다2 2020.03.11 59
799 비열한 놈 2018.04.09 59
798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015.11.10 59
797 오늘도 해는 뜬다 2015.10.13 59
796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2015.04.15 59
795 보고 싶은 어머니 2015.03.19 59
794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58
793 벼락2 2018.07.21 58
792 사냥터 일기2 2017.07.05 58
791 이제 좀 살자2 2017.03.15 58
790 아내 2 2016.08.04 5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