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아침

석정헌2016.09.07 07:30조회 수 119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아침


             석정헌

기지개 켜며 맞이한 새아침

열어젖힌 커텐 사이

여명에 밀린 어둠 아직 주춤 거리는데

먼 하늘은 높고 푸르다

손에든 갈색 커피향에 묻어 

코끝을 간지럽히는 너도 가을이다

살짝 밀어 올린 창틈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 이제 온통 가을이다

다시 맞이한 창밖의 새아침

너가 있어 이가을이 참 좋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29 겨우살이 2016.01.30 85
428 관상 2016.01.29 63
427 눈물로 쓴 시 2016.01.25 30
426 추위2 2016.01.20 61
425 마지막 배웅 2016.01.15 30
424 남은 것은 2016.01.13 270
423 서리 2016.01.12 25
422 2016.01.07 23
421 어딘지도 모르는 길 2016.01.07 25
420 망향1 2016.01.04 26
419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51
418 벚꽃2 2015.12.29 91
417 설계된 생 2015.12.28 81
416 다시 한 해가 2015.12.27 29
415 Tybee Island2 2015.12.26 121
414 크리스마스3 2015.12.24 48
413 커피 2 2015.12.24 96
412 꿈에본 내고향 2015.12.23 29
411 팥죽 2015.12.22 80
410 송년 2015.12.21 14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