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커피

석정헌2015.12.02 10:16조회 수 44댓글 0

    • 글자 크기



          커피


             석정헌


슬픔의 눈물처럼 보이지 않고 떨어지는

커피 갈색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면

가슴에 숨긴 그리움 불러내어

그대 곁에 머물게 합니다

은은한 내음은

그대 떠난 텅빈 가슴을 채워 주는

따뜻한 고마움 입니다

안개속에 초조히 떨어져 서 있는

그리움이 커피 내음 따라

점점 커지는 것을 보니

그대는 중독된 커피의

은은한 내음을 닮았나 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허탈 2015.06.27 19
248 가뭄 2015.06.26 202
247 보낼 수밖에 2015.06.24 29
246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24
245 아침 2015.06.20 22
244 허무 2 2015.06.14 20
243 인간 4 2015.06.09 24
242 망향 2015.06.09 41
241 허무 1 2015.06.09 15
240 가는 세월 2015.06.09 16
239 검은 가슴 2015.06.09 48
238 초혼 2015.06.02 42
237 유월 2015.06.02 26
236 독립 기념일 2015.06.02 28
235 백팔염주 2015.06.02 30
234 신의 섭리 2015.06.01 22
233 바람 2015.06.01 13
232 꿈이었나 2015.05.30 22
231 오월 2015.05.30 46
230 술을 마시고 2015.05.29 22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