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복숭아 | 2015.05.14 | 21 |
748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21 |
747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21 |
746 | 아직도 | 2015.10.28 | 21 |
745 | 두려움 | 2015.11.09 | 21 |
744 | 시린 가슴 | 2015.11.13 | 21 |
743 | 풀지 못 한 매듭 | 2015.11.16 | 21 |
742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1 |
741 | 통증 | 2015.11.24 | 21 |
740 | 필경은 | 2015.11.25 | 21 |
739 | 하하하 | 2015.12.11 | 21 |
738 | 이른봄 | 2016.03.04 | 21 |
737 | 삶이라는 것 | 2024.02.03 | 21 |
736 | 신의 유예 | 2015.02.28 | 22 |
735 | 첫사랑 | 2015.03.05 | 22 |
734 | 멀어짐에 | 2015.03.21 | 22 |
733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22 |
732 | 손들어 보시오 | 2015.04.15 | 22 |
731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22 |
730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