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리움은 아직도

석정헌2021.03.06 10:05조회 수 44댓글 1

    • 글자 크기

   

     그리움은 아직도


             석정헌


전부로 부딪치며 고함지르는

서슬 퍼런 어둠 속의 번쩍임

새김질하는 포웅

허무 속에서 울며 멀어지는지

흐느적임을 서둘러 여명에 넘겨주고

남은 어둠과 암투중

태우거나 찢지 않은 모질지 못한 마음

묶어둔 무엇을 놓지 못하고

밝은 태양 아래서도 보내지 못한 것은

가슴 한쪽에 남은 음흉 때문인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오늘 아침11 2022.01.29 46
748 잠을 설친다 2018.12.10 46
747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6
746 거짓말1 2018.02.14 46
745 괘씸한 알람1 2017.11.23 46
744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46
743 복권3 2016.11.23 46
742 양귀비1 2016.05.14 46
741 옛날에 2015.02.28 46
740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45
739 지랄같은 봄3 2020.04.24 45
738 웃기는 허수아비2 2019.09.16 45
737 타는 더위2 2019.07.16 45
736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45
735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5
734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5
733 창밖에는 2015.02.09 45
732 사랑의 미로 2023.02.18 44
731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4
730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2022.01.24 44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