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자

석정헌2016.06.21 15:51조회 수 818댓글 0

    • 글자 크기


    가자


       석정헌


지극한 상실에

공기가 휘어질 듯한 강팍한 마음

다시는 쓰지 않으려

주먹을 꽉 쥐려다

에그 세상에 별 군상들이 다 있는걸

그래그래

꾸벅꾸벅 졸면서라도

허공이 조용히 흔들리드라도

나를 위해 내길을 가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9 플로라 2016.03.11 54
448 바람의 딸 2016.03.09 194
447 허무한 마음 2016.03.08 16
446 시든봄 2016.03.07 40
445 이른봄 2016.03.04 15
444 봄 봄 봄 2016.03.04 31
443 나는 그렇게 살란다 2016.03.02 113
442 눈에 선하다 2016.02.25 238
441 소나기 속에 뜬 달 2016.02.24 151
440 앵두 2016.02.23 194
439 눈부실 수가 2016.02.22 14
438 그렇다 희한하다 2016.02.18 42
437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436 봄은 왔건만 2016.02.13 26
435 개성공단 2016.02.11 35
434 자목련 2016.02.09 25
433 계절의 사기 2016.02.06 29
432 삶의 아나키스트1 2016.02.03 117
431 짧은 인연 2016.02.02 35
430 눈물로 채운 빈잔 2016.02.01 3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