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어린 창녀

석정헌2015.02.28 05:49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어린 창녀


        석정헌


유리 뒤의 여자를 고른다

왼쪽 귀 밑에 작은 검은점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누구의 밤을 지키는

가녀린 촛불인지

세상의 고달픔에 시달리고

애틋한 연분도

이별의 고통 함께

슬프고 괴로운 사연들로

가득 찬것 같은 그녀

스무살을 갓 넘겼을까

짙은 화장 뒤의 앳된 얼굴

화사한 미소가 걸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우울한 계절 2015.10.04 9
888 외로운 호수 2015.10.08 9
887 속삭임 2023.12.04 9
886 별리 2024.05.19 9
885 고독 2015.03.03 10
884 봄은 왔는데 2015.03.08 10
883 허무 2015.03.12 10
882 빛나는 하늘 2015.03.19 10
881 안타까움에 2015.03.19 10
880 잠못 이룬다 2015.03.22 10
879 아프다 2015.03.22 10
878 봄비 2015.03.23 10
877 사랑안고 올 푸른봄 2015.03.23 10
876 그림자 2015.03.24 10
875 2015.03.27 10
874 겨울 나그네 2015.04.09 10
873 지난해 2015.04.09 10
872 살고 싶다 2015.04.09 10
871 인연 2015.05.08 10
870 낚시 1 2015.07.06 1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