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는 세월

석정헌2015.02.21 06:55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가는 세월


     석정헌


수 많은 날을

속속들이 드려내며

아픔을 느끼고

고독을 말하며

어둠이 내게와도

상처를 둥여매고

사랑과 믿음으로

저렇 듯 어울리고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

살아 있다는 희열을 느낄 때

세월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내손을  잡고

황혼의 언덕에 올라

어딘지도 모를

내리막을 줄달음 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1
48 시린 가슴 2015.10.03 15
47 숨 죽인 사랑 2017.11.01 28
46 바램 2015.09.09 24
45 우울한 계절 2015.10.04 9
44 황혼 2015.02.28 94
43 는개비 2015.03.23 355
42 달개비꽃 2015.02.11 77
41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18
40 겨우살이 2016.01.30 84
39 해바라기 2019.08.19 34
38 죽으리라 2015.04.16 17
37 봄비 2015.03.23 10
36 하얀 석양 2015.04.16 72
35 봄맞이 2018.02.22 33
34 꽃이고 싶다 2015.03.23 37
33 나그네 2015.04.16 15
32 무제 2015.10.05 11
31 눈물 2019.01.16 27
30 그때를 기다리며 2015.03.23 3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