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배롱나무

석정헌2022.07.08 15:49조회 수 42댓글 4

    • 글자 크기

    

    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9 신의 유예 2015.02.28 19
688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19
687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19
686 애니멀 킹덤 2015.03.03 19
685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19
684 첫사랑 2015.03.05 19
683 여인을 그리며 2015.04.07 19
682 멈추고 싶다 2015.04.15 19
681 시린 가슴 2015.11.13 19
680 필경은 2015.11.25 19
679 하하하 2015.12.11 19
678 다시 한해가 2015.12.16 19
677 스모키마운틴3 2022.09.27 19
676 여인 2 2015.03.11 20
675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674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0
673 가을 소묘1 2015.08.17 20
672 삶이라는 것 2015.08.18 20
671 부석사 2015.10.07 20
670 그런날 2015.10.08 2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