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우울

석정헌2015.10.06 14:08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


         석정헌


비는 꽃잎 적시고

꽃잎 속절없이 떨어진다


나의 사랑은

떨어진 꽃잎 밟고 가서

슬픔 디디고 돌아온다

육체 가까이 나의 슬픔은

계절 속에 내리는

하염없는 비에 보태진 우울 섞어

떨어진 꽃잎 함께

석양이 질때 쯤이면

남은 꽃잎마져 모두 시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산들바람에 섞어 2015.08.08 24
248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24
247 인간 4 2015.06.09 24
246 그래도 올 것은 온다 2015.05.13 24
245 동반자 2015.04.30 24
244 빗나간 화살 2015.04.22 24
243 죽으리라 2015.04.16 24
242 마신다 2015.04.09 24
241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24
240 가을비에 2015.03.02 24
239 노승 2015.02.23 24
238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23
237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3
236 인생열차 2016.03.19 23
235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3
234 그런날 2015.10.08 23
233 가을 소묘1 2015.08.17 23
232 결별 2015.06.30 23
231 기도 2015.05.14 23
230 후회 2015.04.09 23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