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09 | 남은 것은 그리움 | 2015.04.30 | 15 |
208 | 298 | 2015.04.30 | 15 |
207 | 이슬 | 2015.04.30 | 19 |
206 | 절규 | 2015.04.29 | 15 |
205 | 봄편지 | 2015.04.28 | 10 |
204 | 생명 | 2015.04.23 | 16 |
203 | 겨울지나 | 2015.04.23 | 15 |
202 | 꽃잎되어 | 2015.04.22 | 25 |
201 | 빗나간 화살 | 2015.04.22 | 24 |
200 | 산사의 봄 | 2015.04.16 | 125 |
199 | 나그네 | 2015.04.16 | 17 |
198 | 하얀 석양 | 2015.04.16 | 75 |
197 | 죽으리라 | 2015.04.16 | 23 |
196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1 |
195 | 손들어 보시오 | 2015.04.15 | 22 |
194 | 비애 | 2015.04.15 | 9 |
193 | 되돌아 가고 싶다 | 2015.04.15 | 20 |
192 | 통곡 | 2015.04.15 | 16 |
191 | 4 월 | 2015.04.15 | 18 |
190 |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 2015.04.15 | 6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