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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해바라기

석정헌2015.07.17 14:19조회 수 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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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석정헌


뜨거운 태양 아래

모든 것 들은

땡볕을 피해

그림자 밑으로 숨어 버리고

초목은 고개 숙였건만

큰이빨 드러내고

히죽히죽 웃으되며

거만하게 흔들흔들

태양에 맞서는 것은

너 뿐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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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계절은 왔는데 오늘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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