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69 | 동반자 | 2015.04.30 | 23 |
| 268 | 동반자2 | 2015.03.08 | 28 |
| 267 |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 2016.07.18 | 55 |
| 266 | 돌아오지 못할 길1 | 2021.04.26 | 52 |
| 265 | 돌아보지 말자 | 2018.10.20 | 37 |
| 264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3 |
| 263 |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 2015.12.19 | 26 |
| 262 | 독한 이별 | 2019.02.14 | 39 |
| 261 | 독립기념일 | 2023.07.04 | 17 |
| 260 | 독립 기념일 | 2015.06.02 | 28 |
| 259 | 독도2 | 2022.02.10 | 33 |
| 258 | 도리안 | 2019.09.09 | 36 |
| 257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6 |
| 256 | 더위1 | 2019.08.08 | 32 |
| 255 | 더위 | 2016.04.30 | 28 |
| 254 | 더위2 | 2017.05.12 | 36 |
| 253 | 대통령과 47인의 낭인2 | 2017.04.21 | 73 |
| 252 | 대란의 짙은 봄 | 2020.05.23 | 575 |
| 251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53 |
| 250 | 당산나무 | 2015.11.03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