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69 | 나는 무엇인가 | 2015.07.26 | 25 |
268 | 살고싶다 | 2015.07.20 | 18 |
267 | 배룡나무 | 2015.07.18 | 178 |
266 | 불안 | 2015.07.18 | 15 |
265 | 벗 | 2015.07.18 | 20 |
264 | 기원 | 2015.07.17 | 14 |
263 | 해바라기 | 2015.07.17 | 18 |
262 | 가야겠다 | 2015.07.17 | 38 |
261 | 이방인 | 2015.07.15 | 27 |
260 | 짧은 꿈2 | 2015.07.13 | 27 |
259 | 무상 | 2015.07.12 | 18 |
258 | 호수2 | 2015.07.11 | 41 |
257 | 복다름1 | 2015.07.09 | 152 |
256 | 밀실 | 2015.07.09 | 19 |
255 | 하늘 | 2015.07.06 | 13 |
254 | 어둠 | 2015.07.06 | 44 |
253 | 낚시 2 | 2015.07.06 | 15 |
252 | 낚시 1 | 2015.07.06 | 11 |
251 | 영지버섯 | 2015.07.05 | 65 |
250 | 결별 | 2015.06.30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