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2015.04.30 14:13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


마음이 얼굴 보다 더 아름답고

그리움 남기는 그 깊은 검은눈

언제나 애잔한 미소의 그대는

눈부신 그리움과 여린 어깨 떨리는

슬픔만 남기고 내 곁을 떠났구나

따뜻한 가슴 깊은 마음에 간직한

아름다운 비밀은

아직도 내 가슴에 자자로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았건만

그대는 이미 한줌 재돠어

저 깊은 강물 따라 흘려 버렸구나

떠나간 강가에 하염없이 서서

그대 생각에 터질 것 같은 가슴

휘청 거리는 몸도

세월인양 떨치고 돌아 서겠지만

슬픔을 가리우기 알 맞은

석상이라도 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빗나간 화살 2015.04.22 22
268 그리움 2015.04.04 22
267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22
266 어디로 가고 있는지 2015.02.28 22
265 스모키마운틴3 2022.09.27 21
264 벼락 2019.01.18 21
263 아쉬움 2015.11.12 21
262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21
261 출근 2015.10.26 21
260 미련 2015.09.03 21
259 메밀꽃1 2015.09.01 21
258 삶이라는 것 2015.08.18 21
257 그 허망함 2015.03.11 21
256 허수아비 2015.03.04 21
255 애니멀 킹덤 2015.03.03 21
254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1
253 노승 2015.02.23 21
252 구원 2015.02.17 21
251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0
250 인생열차 2016.03.19 20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